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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연희동 맛집] 서양가정식 마우디

by 어니부기 2020.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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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에 이사온지 벌써 5개월, 여기 저기 구경다니며 눈여겨 봐 둔 식당이 있었다.

너무 귀여운 간판과 심플한 인테리어, 그리고 항상 사람들이 북적이던 가게는 "서양가정식" 을 판매한다고 되어 있었다. 

가게의 분위기와 판매하는 메뉴의 특성 상 혼자 방문하기엔 민폐가 클 것 같아 쉽사리 가보지 못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친구와 함께 방문 할 수 있었다.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고 저녁 타임 첫 팀으로 들어갈 수 있어서 아직 아무도 없는 홀을 찍을 수 있었다.

엄청나게 넓지는 않았지만, 테이블 마다 간격을 충분히 두고 셋팅 되어 있어서 다닥다닥 붙어있는 느낌이 아니어서 좋았다. 조명을 꾸미고 있는 귀여운 소품들이나 벽에 걸려있는 그림들은 충분히 공간에 녹아들어 있었고 편안한 느낌을 주었다. 특히 "서양가정식" 이라는 느낌에 맞게 부담스럽거나 화려하지 않고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어서 마음편하게 식사를 온전히 즐길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 

 

 

식기와 물병 마저도 분위기에 잘 녹아들어 있었고 특히 요리는 별 생각 하지 않고 있었다가 깜짝 놀라게 되었다.

바질페스토가 발려있는 식전빵은 음식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불러일으켰고 해산물 파스타가 나왔을때 비주얼 부터 놀라움이 커지기 시작했다. 최근 5년 간 먹어봤던 해산물 파스타 중 이 가격에 이렇게 다양한 그리고 많은 양의 해산물이 들어있는 파스타는 먹어 본 적이 없었다. 

 

그만큼 해산물 파스타는 충분히 만족스러웠고 맛있었다. 들어가는 해물의 구성과 양도 충분히 많았으며 향과 맛 또한 만족하며 먹을 수 있는, 다음에 또 먹고싶은 그런 맛 이었다. 

 

관자 바질페스토 리조또의 경우에도 바질향이 진하게 느껴져서 맛있었고 특히나 간이 너무 싱겁지도, 너무 짜지도 않아 물리지않고 계속 먹을 수 있어 좋았다. 

 

이외에 다양한 메뉴들도 많았으나 메뉴에 대한 부분은 충분히 많은 분들이 소개 하고 있기 떄문에 개인의 경험만 기록하려 한다. 

 

뒤늦게 알아보니 이미 이 근방에서는 어느정도 유명한 식당이었고 명란오일파스타 혹은 명란카르보나라가 유명한 가게였다. 저렴한 와인도 판매하고 있으니 간단한 반주도 충분히 가능한 식당이었다. 

 

해산물 파스타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기 때문에 다음에도 또 방문할 의사가 충분히 있으며 재방문 시에도 다른 메뉴 보다 해산물 파스타를 한번 더 먹고 싶을 만큼 매우 만족했던 식당이었다. 기분좋은 한끼를 원한다면 충분히 추천 할 만한 식당이다. 

 

 

위치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로 11길 18 사러가마트 바로 옆 골목 

영업시간 : 11시 30분 ~ 21시 30분

평일 : 브레이크 타임 15시 ~ 17시 (주말에는 브레이크 타임 없음) 

매주 목요일 휴무 / 주차 불가 (골목에 있는 작은 식당이어서 차량을 주차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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