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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귀청소 꼭 필요할까? 귀청소의 위험성

by 어니부기 2020.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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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면봉이나 귀이개를 가지고 귀청소를 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귀 청소를 하는 것이 귀를 더 손상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귀 청소를 하면서 면봉이나 귀이개로 귓속을 긁거나 찌르는등 귀를 다쳤다는 사람들이 있고 너무 깊게 귀를 파서 고막을 손상시킨 사람들의 사례도 있었습니다. 귀 청소를 올바르게 하지 않으면 이렇게 트러블이 생길 수 있고 예민한 기관인 귀를 손상시킬 수 도 있기 때문에 위험함이 있습니다. 그러면 귀 청소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면봉



먼저, 귀 청소가 꼭 필요할까요? 오히려 귀 청소를 하는 것이 귀 건강에 더 마이너스일 수 있습니다. 

면봉으로 귀 청소를 할때 귀속에 집어넣는 느낌으로 청소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귀 속은 피부가 약하고 또 피부 바로 밑이 뼈이기 때문에 조금만 세게 귀 청소를 해버리면 바로 귀 속에 상처가 나게 됩니다. 이러한 미세한 상처에 세균들이 침입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외이도염 등의 질병에 걸려 귀가 아프거나 가려워 질 수 있습니다. 만약 이렇게 귀 속에 염증이 나게 되면 가렵기 때문에 더 귀 속을 긁게되고 그러면 더욱  상처가 심해지는 등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또한 귀 청소를 할때 귀 속에 면봉을 밀어넣는 과정에서 오히려 귀지가 귀 속으로 파고들어 마치 귀마개를 한 것 처럼 되어 소리가 잘 들리지 않게 될 수도 있습니다. 사실 면봉의 올바른 사용법은 귀 속 까지 넣는 것이 아니라 귀 바깥쪽을 닦는 용도라고 합니다. 


귀지가 귀를 지키고 있다? 

귀지가 오히려 외부의 먼지나 위험한 물질로부터 고막과 외이도를 지키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귀지가 생기는 이유가 외부의 노폐물을 막기 위해서라는 의견이죠 

그리고 가만히 놔두기만 해도 귀지는 밖으로 밀려나온다고 합니다. 원래부터 귀지는 배출되도록 되어 있어서 귀 속에 귀지가 일정 이상 모이게 되면 자연스럽게 빠져나온다고 합니다. 고막의 표면으로부터 귀의 바깥쪽 까지 항상 세포가 움직이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귀지를 밀어내며 턱을 움직이는 동작 등으로 근육이 움직이면서 자연스럽게 빠져나오게 된다고 합니다. 만약 귀지가 바짝 말라있는 상태라면 굳이 청소를 하지 않아도 되는 상태라고 합니다. 

하지만 귀를 파게 되는 이뉴는 사실은 상쾌한 기분이 들기 때문입니다. 이는 귓구멍에 있는 신경 때문인데 이 신경이 자극되면서 쾌감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즉, 반드시 필요한 행동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귀 단면도



귀 청소가 필요한 경우는 어떤 때일까?

외이도의 모양이 극단적으로 좁아 귀지가 자연스럽게 빠지지 않는 경우, 습진이나 외이염, 곰팡이 등의 염증이 생긴 경우에는 내부에서 귀지가 너무 과하게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귀 청소가 필요합니다. 귀지가 귀 속에 꽉 차게 되면 또 다른 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상태이거나 귀 속이 너무 가려운 상황이라면 반드시 집에서 함부로 귀 청소를 하지 않고 이비인후과에 가서 의사의 진단을 받고, 올바른 귀 청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아기의 경우에는 귀구멍이 성인보다 훨씬 작고 또 연약하기 때문에 함부로 귀 청소를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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